2020 수능 만점자 영준이 남정환 만점 비결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전년대비 수학영역 난이도가 높았습니다.  

올해 수능 전 과목 만점자 15명 중 재학생은 13명, 졸업생은 2명이었습니다. 

학교유형별 공립보다 사립이 학교소재지별 지역보다 대도시 수험생 성적이 더 높았습니다.  

■ 김해외고 송영준

만점 비법은 단계적으로 공부하는 것이라고 했어요.  과목마다 약간 개념 진짜 가장 쉬운 것부터 시작하고 그보다 약간 더 어려운 문제집, 약간 더 어려운 문제 레벨업하는 느낌으로 모든 과목을 접근했다고 합니다.  

 

송군은 학원, 과외를 다녀본 적 없고 고등학교 3년 동안 다니면서 항상 충분히 노력하고 그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어 불안감은 없었다고 합니다.

김해외고 첫 반편성고사 꼴찌를 했고 중학교 3년 동안 노력한 게 약간 부정 당하는 느낌이라 좌절했지만 선행학습을 안해 그런 성적이 나왔다는 생각에 공교육에 더 충실했는데 뭔가 배신 받은 느낌이라 좌절감이 두 배였다고 합니다.  

공부에 재능이 없다고 생각해 공고로 가려 했을 때 1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잡아주셨고 한 번만 더 해 보자고 응원도 받아 보답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등록금을 미리 벌어두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했고 혼자서 자립하려고 노력해 왔다고 합니다. 

송군은 수시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1차에 합격해 면접을 마쳤다고 합니다.  이번 수시에서 탈락하면 꿈인 검사를 위해 정시 준비를 하거나 의대생각 중이라고 합니다. 

 

검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사회에 부정의한 일들이 많고 기왕 저도 같이 사는 사회니까 정의로웠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법이라는 게 되게 논리적인 학문이라 마음에 들어서 제가 좋아하는 일도 하면서 사회 정의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했어요. 

■ 공주대부설고 남정환

학교수업 내용이 수능 공부를 할 때도 큰 도움을 받았고 학교 수업시간에는 졸지 않고 수업에 집중했다고 했어요. 정환이의 만점 비결은 학교와 자신을 믿고 묵묵히 공부했다고 합니다. 

3년 간 기숙형 학교에 다니면서 학원이나 과외 없이 학교 수업과 자습 시간을 활용해 학습플래너를 활용해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고 부족한 부분은 교사에게 질문하고 인터넷 강의 중 필요한 부분만 수강하는 방법으로 공부했다고 합니다. 

 

학교 및 기숙사 생활을 하며 서로 의지할 수 있었던 친구들이 늘 힘이 되어줘서 고맙고 3년 동안 늘 밤늦게까지 보살펴주신 선생님과 무엇보다 기숙사에 보낸 아들을 늘 생각하시고 챙겨주신 부모님 감사합니다. 

■ 재수생 경북고 김형락

대구 경북 수험생 유일한 수능 만점자인 경북고등학교 졸업생 김형락 19세는 꾸준함을 가지고 성실히 공부한 것이 좋은 결과를 냈다고 합니다. 

전교꼴찌 수능 만점자 영준이 최준영 인터뷰

서울대 의대에 진학해 뇌 분야 연구를 하겠다고 밝혔어요.